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7월 24일 미니 시즌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에서 세 번째 코로나19확진을
받은 선수가 나와
리그 재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메이저 리그 전체 30팀 중 28개 팀에서
8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로
일부 스타급 선수들은 리그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게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여전히 홈구장도 확정하지 못 하고 있어
정상적인 리그 재개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2020년 7월 12일(한국시간)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2)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고 밝혔다.

양키스에서는 내야수 DJ 르메이휴(32)와
불펜투수 루이스 세사(28)에 이어
세 번째로 양성 반응 선수가 나왔다.
쿠바 출신의 좌완 투수 채프먼은
최고 구속 160㎞를 넘는 강속구로
6차례나 올스타에 뽑히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2010년 데뷔 이후 10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2.23에 33승(26패)
273세이브를 올렸다.

양키스 감독은
“당분간 채프먼은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잭 브리턴을 마무리로 기용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브리턴은 9시즌 동안 145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주로 셋업맨으로
66경기(평균자책점 1.91)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는 7월 24일
팀당 60경기씩 치르는 ‘미니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상당수 선수가 불참 예정이다.
전체 30팀 중 28개 팀에서
8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애틀랜타) 등
여러 스타급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시즌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휴스턴도 구단 직원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름 캠프 훈련을 취소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7월 1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발생한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1,38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일일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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